[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테슬라, 로보택시 기대감에 4.55%↑…애플 1.21%↓

▲테슬라 주가. 출처 마켓워치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테슬라, 애플, 앱플로빈 등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전장보다 4.55% 상승한 308.5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12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작될 예정인 로보(무인)택시 시험 운행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모였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로마는 하루아침에 건설되지 않았다. 테슬라의 자율 주행 및 로봇 전략 비전도 마찬가지 ”라며 “완전한 자율주행과 유료 로보택시를 향한 길에는 장애물이 있겠지만 결국 성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와 범위를 고려할 때 테슬라는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미국과 전 세계의 다른 자동차 기업에 기술을 라이선스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애플 주가는 이날 1.21% 하락 마감했다. 애플은 이날 연례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를 열었지만 많은 기대를 모았던 시리의 인공지능(AI) 업데이트 출시가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업데이트에 대해 “우리의 높은 품질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내년에 더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앱플로빈은 S&P500지수에 편입하지 못한 충격에 8.21% 급락했다. S&P다우존스인덱스는 6일 S&P500지수가 변동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분기별 리밸런싱이 발표되기 전 많은 애널리스트와 언론은 시가총액 기준 500대 상장기업을 추적하는 이 지수에 편입될 후보로 앱플로빈을 지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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