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첫 번째 계약…니혼코덴에 혈액분석 솔루션 공급

3년간 100만 달러 규모…전 세계 120개국 니혼코덴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노을과 니혼코덴 멕시코는 노을 용인 본사에서 양사 임원진이 참여한 가운데 공급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니혼코덴 멕시코의 에드문도 모레로스(Edmundo Morelos) 라틴아메리카 영업 총괄과 엔리크 산도발(Enrique Sandoval) IVD 서비스 매니저, 노을의 정미영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 김수호 BCM 제품 매니저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노을)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기업 노을은 글로벌 톱티어 혈액 분석기 제조사 니혼코덴 멕시코(Nihon Kohden Mexico)와 AI 기반 혈액 분석 솔루션 ‘마이랩(miLab™) BCM’을 향후 3년간 최소 10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로 공급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니혼코덴 멕시코와 1년여간 진행한 까다로운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체결됐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첫 번째 계약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이번 계약은 노을의 AI 기반 혈액 분석 솔루션의 제품력과 시장성을 글로벌 수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입증된 시장성을 기반으로 중동과 유럽 등 전 세계 지사로의 진입 확대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니혼코덴 멕시코는 AI 기반 세포형태분석 자동화 솔루션인 노을의 마이랩 BCM이 빠르고 정확한 현장 진단을 해야 하는 멕시코 병원 환경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약 6억8000만 건 이상 시행되는 말초혈액 도말검사(PBS)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 제품으로 대형 및 중소형 진단검사실을 모두 커버하는 시장 내 최초 제품이다.

니혼코덴은 시스멕스, 호리바와 함께 글로벌 혈액검사 시장 1위를 차지하는 일본의 3대 혈액 검사(CBC) 장비 제조사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 약 2조3000억 원, 글로벌 직원이 5900여 명에 이른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에 이르는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20개국 이상에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노을은 북남미의 전략적 허브 지역인 멕시코 시장에 노을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북남미 사업의 교두보로 삼고, 나아가 타 대륙까지 확장을 목표로 한다. 멕시코는 인구 약 1억3000만 명 규모로, 혁신적인 의료 기술과 진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부터 노을은 유럽과 북미, 중남미 국가의 글로벌 유통망 확대와 함께 현지 비즈니스 전문가 영입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왔다. 미국 최대 진단 랩체인 랩콥(Labcorp)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 및 대형진단검사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구축한 글로벌 레퍼런스를 활용해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 및 중소형 진단 검사실을 타깃하는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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