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1주년 맞아 인권 중심 조직문화 다짐…실천 퍼포먼스로 의지 표명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5일 본사에서 ‘신(新)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열고, 새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창립 51주년을 맞아 인권존중과 실천 의지를 담은 새로운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했다. 이번 헌장은 노사가 함께 선언하며 공사의 공공성과 인권 중심 경영 철학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전기안전공사는 5일 본사에서 ‘신(新)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열고, 기존 헌장을 전면 개정한 내용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15년 최초 제정된 헌장을 기반으로 공사의 사업 특성과 공공적 책무를 반영하고, 인권 보호 대상의 범위를 모든 이해관계자로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선포식에서는 남화영 사장을 비롯해 배용준 노동조합 위원장, 간부 대표, 직원 대표 등이 릴레이 방식으로 헌장을 낭독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남 사장은 헌장의 기본 철학을 설명하고, 배 위원장은 직원 권익 보호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행사에는 ‘사람존중 인권경영’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모두를 위한 권리, 나도 함께 지켜갑니다’라는 문구와 손바닥 이미지가 새겨진 부채를 들어 올리며 인권 실천의 상징적 의미를 표현했다.
남 사장은 "인권경영은 모든 업무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노사 공동 선언을 계기로 구성원 모두가 인권의 가치를 공감하고 실천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