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새 정부의 인공지능(AI) 육성 정책 수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5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5.65% 오른 4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카카오 주가는 4만49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카카오가 AI 사업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서 AI 산업을 키우겠다고 약속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한국을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집에는 차세대 첨단 기술 개발과 투자 강화, 세계 최강 AI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증권가도 카카오의 AI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310억 원에서 5620억 원으로,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6730억 원에서 7060억 원으로 각각 5.8%, 4.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AI와 함께 한국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연내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카카오 생태계 안에서 오픈AI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해 한 번의 사용자 명령으로 복잡한 쿼리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한국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탄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