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러브버그가 이로운 곤충이라도 피해를 끼치면 해충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소가 만 20세 이상의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시 유행성 도시해충 확산 실태와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 86%는 '러브버그가 이로운 곤충이지만 대량 발생해 피해를 끼치면 해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만 '이로운 곤충이기 때문에 피해 발생해도 인식에 변함이 없다'라고 답했다.
러브버그 민원은 2022년 은평구가 3501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민원이 접수됐다. 그 외 서대문구 725건, 마포구 152건, 종로구 55건이었다. 2023년에도 3340건으로 은평구 민원이 가장 많았으며 서대문구 1165건, 종로구 402건, 마포구 301건으로 서북권 지역을 중심으로 인접 자치구 민원도 증가했다.
공포 및 불쾌감 유발 벌레(중복 응답)로는 바퀴벌레(66%), 빈대(60.1%)에 이어 러브버그(42.6%)는 세 번째 순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