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심위원장 사직서 40일 만에 재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5.01.13. photocdj@newsis.com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사직서가 40일 만에 재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날 이 위원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이날 오전 인사혁신처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류 위원장에 대한 해촉 인사발령 공문을 발송했다. 같은 날 방통위는 방심위에 이 공문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류 위원장은 4월 25일 일신상의 이유로 방심위에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후 사표가 처리되지 않자 병가를 내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추천으로 방심위원이 된 류 위원장은 2023년 9월 방심위원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가족과 지인에게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을 인용한 보도를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사주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도 받고 있다.

류 위원장이 사직하면서, 현재 방심위는 대통령 추천인 2명 강경필·김정수 위원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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