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교육감 “이재명 정부, 교육 공약 흔들림 없이 추진 응원”

“선거 결과, 희망과 화합의 미래 여는 계기 되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3일 서울 학생들이 농어촌유학 중인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남애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및 학부모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4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재명 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밝히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취임하는 이재명 대통령께 깊은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가 지난 반년 동안 한국 사회를 옥죄었던 불안과 혼란에 마침표를 찍고, 희망과 화합의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헌법 제31조의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소년 노동자의 삶 속에서 배움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인식했던 이 대통령이 펼칠 교육 정책은 헌법 제31조의 정신을 더욱 충실하게 반영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선을 앞두고 새 정부와 함께 추진할 10대 교육 의제를 제안한 바 있다. 의제에는 기초학력보장, 특수교육·다문화 학생 지원, 학생·교원 마음건강, 교권보호,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 교원 정원 적정화, 지방교육재정 안정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대입제도 개선, 노후 학교 시설 개선, 농촌 유학 확대 등이 포함됐다.

정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이들 10대 의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교육공동체 안에서 소통하고 조율해 왔다”며 “이 대통령도 선거 공약에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시민과 교육공동체의 열망이 담긴 교육 공약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길 기원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시민의 간절한 염원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가 평화와 번영, 화합의 위대한 역사를 남기기를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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