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대통령이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5.5.29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제21대 대선 당선이 유력해지자 "위대한 국민의 선택"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는 공중파 TV 3사의 발표가 나온 뒤인 3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위대한 국민의 선택"이라고 글을 적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국정 파탄과 나라를 뒤흔든 내란 행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간절하게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힘차게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보고 싶다"며 "상식을 복원하고 나라를 정상화하며 국민을 통합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파탄난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격랑의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을 지키며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아니지만, 시대적 사명을 다해 낼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비이재명(비명·非明)계로 분류되며 지난 대선 경선 당시 경쟁자로 나섰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국민들께서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로 내란 완전 종식의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셨다"며 "이제는 경제와 통합의 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4기 민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저 또한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부인 정우영 여사가 투표하고 있다. 2025.5.29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