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성동구 메리히어에서 열린 '혁신성장의 씨앗, 스타트업 레벨업!' 간담회에서 소셜 및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의 발언을 들으며 수첩에 적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차기 대통령은 정치보복이나 정치 탄압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다만 "내란 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9일 오후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누군가가 통합과 정치보복 없는 합리적 국정을 얘기하니 '그러면 다 봐주는 것 아니냐'라고 하더라"라면서 "그건 아니다. 할 것은 하되 과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죽을 뻔한 여러 가지 과정이 있었다. 칼로, 법으로, 또 한번은 펜으로 명예살인을 당하며 완전히 매장당할 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남은 게 '총으로'인데, 우리 국민이 잘 지켜내달라"고 했다.
이어 "제 주변에 수사받다 사망하신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강압수사로 저를 잡기 위해 그들에게 지나친 고통을 가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상대 진영을 겨냥해 "자기들이 나를 기소해놓고 '왜 이렇게 많이 재판을 받느냐'고 한다"며 "자기들이 때려놓고 '너 왜 맞고 다녀', 성폭력을 해놓고 '네가 옷을 그렇게 입었으니까 그렇지'라고 하는 것과 똑같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처음에는 너무 미웠지만 어느 순간부터 불쌍하게 여겨지더라"라며 "스스로 지옥을 만들어놓고 그 안에 들어가 괴로워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