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은 29일 "괴물 독재국가의 출현을 막고 희망의 제7공화국으로 함께 건너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TV조선을 통해 방송된 대선 후보 찬조 방송연설에서 "어렵더라도 3년을 준비해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으로 넘어갈 것이냐, 아니면 한 사람이 모든 국가권력을 장악하는 괴물독재국가로 추락할 것이냐의 기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저는 일주일 전까지도 김문수 지지를 상상하지 않았는데 지난 주말 모르는 분들이 저를 붙잡고 '나라가 어떻게 되는거냐, 총리께서 어떻게 해보라'는 하소연을 많이 하셨다"며 "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저는 대한민국이 괴물독재국가로 추락하지 않도록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며 "인간 김문수도 다시 살펴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와 같은 날 같은 대학에 입학했지만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학교에서 제적되고 감옥도 들락거렸다"면서도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다. 때로 극단적 인식을 드러내거나, 광화문 목사님과 가까운 것이 제 마음에 걸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치열하고 청렴한 삶에 대해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서 머리가 숙여졌다"며 "그는 늘 서민과 가깝다기보다 스스로 서민이었다"고 했다. 이에 "김문수를 만나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개헌을 매듭지어 3년 안에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고 퇴진한다는 데 합의했다"며고 강조했다.
이 상임고문은 "국민 여러분,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가해 주셔야 한다. 사전투표도 많이 이용하시라. 기권하시면, 더 나쁜 후보의 당선을 도와, 불행한 대한민국을 만들게 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