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만난 최태원 회장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한일 협력 필요”

최 회장, APEC CEO 서밋에도 관심 요청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경제5단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이시바 총리와 만나 “한·일 양국이 미국 상호관세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의 확대와 이를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양국 기업활동에 대한 일본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상의가 주관하는 APEC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에 대한 이시바 총리의 관심과 함께 일본 유수 기업들의 참여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최 회장은 총리 면담에 이어 일본상공회의소를 찾아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과도 만났다. 일본상의 방문은 2022년 이후 약 3년 만으로,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 등 양국 상의 간 협력방안이 논의되었다. 제14회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올해 말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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