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명 찾은 올영 페스타, ‘K뷰티 산업 컨벤션’으로 도약

시장 인사이트 공유ㆍ소비자 교감 등 무대 마련

▲5월 21~25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일대에서 진행된 '2025 올리브영 페스타' 현장 (사진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2025 올리브영 페스타’(올영 페스타)에 관람객 3만3000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K뷰티 산업 종사도 3700명 이상 찾았다. 단순히 K뷰티 브랜드가 한데 모인 마케팅 축제를 넘어 ‘K뷰티 산업 컨벤션’의 장으로 도약하는 모양새다.

26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올영 페스타는 21~25일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 일대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브랜드사를 비롯해 소비자, 산업 종사자, 글로벌 바이어 등 K뷰티 산업을 이루는 모든 주체가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평가다.

올영 페스타는 브랜드사에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실질적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퓨처커넥트’를 기획했다. 홍기은 CJ올리브영 글로벌커머스사업부 경영리더가 첫 연사로 나서 세계 뷰티 시장의 변화, 화장품 규제와 통관 절차 등 실무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셀퓨전씨 운영사 씨엠에스랩의 이진수 대표는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와 통관 실무 강연까지 현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며 “올리브영이 앞장서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준다면 중소 K뷰티 브랜드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체험형 토크쇼 '뷰티&헬스 딥다이브'는 토크쇼, 메이크업 시연 등을 통해 중소 브랜드와 소비자의 소통 무대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브랜드에 국한하지 않고, 유망한 신진 브랜드까지 참여 폭을 넓혀 다양성을 강화했다.

글로벌 유통업계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도 초청됐다. 미국, 일본, 홍콩,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 약 400명이 올리브영 초청으로 참여해 국내 중소 브랜드들을 체험하고 K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한 일본 유통사 관계자는 “한국의 트렌디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고, 일본 시장에 도입할 만한 브랜드도 눈여겨봤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브랜드사의 성장이 곧 올리브영의 발전이라는 점에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까지 고려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리브영 페스타가 산업 생태계의 모든 주체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인 만큼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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