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철관이 미국 고위급 인사들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회의 참석 소식에 상승세다.
26일 오전 동양철관은 전 거래일 대비 68원(5.05%) 오른 1414원에 거래됐다.
로이터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이 다음 달 2일 알래스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버검 장관은 미국의 석유, 석탄, 가스 생산을 확대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 부처 간 정책을 조율하는 '에너지 차르'도 겸임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 정책을 관장하는 '투톱'이 모두 참석하는 셈이다.
이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가스관 사업을 포함해 북극권의 에너지 개발과 관련한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일본·대만 관계자들이 초청 대상이다.
알래스카 LNG 사업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북쪽 가스전 일대를 직접 찾아가는 일정도 회의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라이트 장관과 버검 장관은 회의를 마친 뒤 3∼5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에너지 콘퍼런스'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이 콘퍼런스에도 한국 정부 측을 초청했다.
동양철관은 1973년 설립된 강관 전문 기업으로 구조용 강관과 가스관, 송유관, 강관말뚝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