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4500명 감축 보도 사실 아냐…철통 같은 동맹 유지·강화"

▲미국 언론이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23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2025.5.23. (연합뉴스)

주한미군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약 4500명 감축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23일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국은 대한민국 방어에 굳건히 헌신하고 있으며, 새 정부와 우리의 철통 같은 동맹을 유지·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현재 한국에 주둔한 미군 약 2만8500명 가운데 약 4500명을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국방부는 "주한미군 철수 관련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상주하는 주한미군 병력은 2만8500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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