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속에서 건강한 휴식을"…초여름 휴식명소 국립자연휴양림은?

"도심 가까이에서 즐기는 숲속 힐링"…치유·산책·산림욕까지 한자리
대관령부터 청옥산까지…초여름 정취 가득한 국립자연휴양림 4선 소개

▲강원도 강릉시의 대관령자연휴양림 산책로 (사진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초여름의 푸르름이 절정으로 향하는 요즘,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숲속에서 쉬어가고 싶은 이들이 많다. 한낮의 열기를 피해 짙은 녹음 아래 그늘진 숲길을 걷거나, 자연이 주는 위로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쉼의 목적지’로 주목받는 곳이 바로 국립자연휴양림이다. 도심과 멀지 않으면서도 맑은 공기와 치유의 숲을 품고 있는 자연휴양림은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혼자만의 휴식을 찾는 이들까지 아우르는 매력을 지녔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4일 초여름 힐링 여행지로 추천할 만한, 숲길이 아름답고 프로그램이 풍부한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

먼저, 강원도 강릉시의 대관령자연휴양림은 국내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400헥타르에 이르는 소나무숲에 자리하고 있다. 2017년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된 이곳은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워 산림욕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강원도 원주시의 백운산자연휴양림 건강숲길 (사진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강원도 원주시의 백운산자연휴양림에는 대한걷기연맹에서 공인한 제1호 건강 숲길이 있다. 휴양림 내에 있는 이 길을 지나 백운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으며, 숲길 중간에 있는 팔각정에서 원주시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경기도 양평군의 산음자연휴양림에는 산림청 1호 치유의 숲이 있다. 소원을 비는 바위가 있는 숲길은 완만하여 산책하기 좋고, 휴양림에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하고 있어 명상이나 숲속 체조 등의 치유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경상북도 봉화군의 청옥산자연휴양림은 해발 700미터에 있어 사계절 공기가 맑고 숲이 깊다. 하늘을 향해 곧게 쭉쭉 뻗은 낙엽송이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며, 5~6월 개화하는 함박꽃나무가 휴양림 계곡 주변에 많아 은은한 향기로 물든 계곡을 따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 좋다.

▲경기도 양평군의 산음자연휴양림 데크로드 (사진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잘 가꾼 푸른 숲에서 누구나 편안히 휴식할 수 있도록 고품질 휴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청정 숲속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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