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수 지지율 격차 한 자릿수 [한국갤럽]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사진 왼쪽부터) 대선 후보가 경기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인근 집중유세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된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5%,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6%로 한 자릿수의 지지율 격차를 나타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3일 한국갤럽이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이재명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6%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7%p, 이준석 후보는 2%p 상승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 측은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후보 선출 과정이 늦은 데다, 경선 후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으로 분분했으나 지난 주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호텔 경제론', '커피 원가',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 관련 공방, '지귀연 판사 의혹', '후보 단일화' 등의 이슈가 두드러졌다고 봤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2%, 무당층 13%였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6%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6%p 올랐다. 특히 개혁신당 지지도가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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