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식품 산업 新성장동력...지원체계 촘촘히 해 수출산업화 뒷받침"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업기술 혁신 현장 방문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5월 20일 전북 익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청년식품지원센터를 방문, 청년창업자와의 간담회 후 청년창업자와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이 전북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농업기술 혁신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첫 일정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아 식품패키징센터, 청년식품창업센터 등에서 이뤄지는 창업지원 활동을 점검했다. 이후 청년 창업가 간담회에서 식품 창업에 도전한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식품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정부가 더 촘촘한 지원체계와 수단을 마련해 창업 성공과 수출산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차관은 농촌진흥청 신기술 연구현장에서 디지털 육종 연구시설, 밭농업기계화 시설 등을 점검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육종은 세계 종자 시장의 판도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다. 김 차관은 "농업 부문 기술 혁신은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품종개발 등 농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을 위해서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이어 "기술혁신을 위해 민간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촌진흥청이 역점 추진하는 민간 개방형 농업 연구·개발(R&D) 생태계 전환에 더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4공구 현장을 찾은 김 차관은 총 8개 공구별 공사 진행 상황을 현장 관계자들과 논의하며 올해 말에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집행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준공이 얼마 남지 않은 막바지 공정에서 위험요인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새만금과 전북의 중심인 전주를 최단선으로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에 차로 80분가량 걸리던 동 구간 이동시간이 30분 안팎으로 당겨진다. 새로운 광역도로망 구축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는 이달 초 확정된 13조8000억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속한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재정지출 등 정책의 집행 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민생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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