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오늘 첫 대선 TV토론...관전 포인트는

▲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대전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가 18일 저녁 첫 방송 토론에 나선다.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첫 TV토론으로 대선 판세를 바꿀 변수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가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 토론은 경제 분야로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과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두 차례의 공약검증 토론을 한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친기업 정책을 내세우면서 동시에 계엄·탄핵 사태로 인한 국내 경제 악화 프레임으로 김문수 후보를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경제 공약 중 포퓰리즘으로 비판받는 정책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후보와 같은 공세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기업 행보를 이어가는 이재명 후보가 주 52시간제 개선에 대해선 산업계와 이견을 가진 점, 성남시장 재임 당시 판교구청사 부지를 매각하면서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 등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선거 기간에 치러지는 방송토론은 판세를 굳히거나 혹은 뒤집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토론이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TV토론인 만큼 후보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날선 공방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대선 후보 방송토론은 이날 1차에 이어 23일 2차, 27일 3차 순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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