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위기를 기회로' 전략 적중

파워넷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파워넷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683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71.9%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통상 비수기로 분류되는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 5개년간 1분기 평균 매출은 457억 원, 영업이익은 17억 원에 불과했으나, 이번 1분기 실적은 각각 50%, 185% 증가했다.

파워넷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테크 중심의 제품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와 고객 다변화에 집중해 온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또한 경영 핵심키워드인 한계돌파가 내재화되면서 수많은 혁신 활동의 성과가 수익구조 개편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분기마다 누적 최대 실적을 경신했던 파워넷은 지난달 발생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라는 대형 악재를 기회로 전환하며 상반기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특히 신사업 부문에서의 두드러진 성과는 시장의 고무적인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

회사 측은 “당사 경영진은 모두가 위기라고 생각하는 시기를 가장 풍부한 기회 요소를 품은 순간이라고 판단했다”라며 “현존 위기 속 파워넷의 가치를 실력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워넷은 생활가전 완제품 생산(EMS) 및 K-뷰티 디바이스용 배터리팩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이달 중 국내 최대 생활용품 판매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3분기 이내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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