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IPO 수요예측 흥행…'경쟁률 800대 1'

"희망 범위 상단 주문 多"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높아"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달바글로벌)

달바글로벌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자 대부분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에 베팅했으며 JP모건자산운용과 연기금 등 대형 투자자들의 참여도 상당했다는 전언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이날 오후 5시 기관 수요예측을 마쳤다. 파악된 참여 기관은 2000개 이상이며, 경쟁률은 800대 1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은 희망 공모가 범위(5만4500~6만6300원) 상단에 베팅했다. 이에 따라 달바글로벌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에 확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글로벌 운용사인 아디안과 JP모건자산운용뿐 아니라 연기금 등에서도 참여했다"며 "에이피알 때도 연기금이 처음부터 참여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엔 처음부터 참여해 물량 배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무보유 확약을 약속한 투자자 비중도 높았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6개월 이상 확약 투자자 비중이 이례적으로 높았다"며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달바글로벌은 주관사와 논의를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9~1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2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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