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해변 항구. 출처 게티이미지
미국의 올 1분기(1~3월) 전체 상품 수입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년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의 중국산 상품 수입액은 102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상품 수입액 중 중국산 비중이 11%로 20년 내 최저 수준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NYT는 ❝중국산 수입 비중은 통상적으로 계절에 따라 변동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초 관세를 인상하기로 결정한 이후 그 여파가 공급망 전반에 뚜렷하게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돼 선박을 통해 미국 상점에 도달하기까지는 여러 주가 걸리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이제 막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을 체감하기 시작했다❞면서 ❝여름이 되면 이러한 영향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