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미국 주식 주문 처리가 한때 지연돼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 30분께 메리츠증권 HTS와 MTS에서 미국 주식 매수·매도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부 고객은 주문 처리가 지연되거나 취소·정정이 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었다. 약 1시간 후인 오후 11시 32분께 서비스는 정상화됐다.
메리츠증권은 공지를 통해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리며 관련 보상 조치는 조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미국 주식 수수료 및 달러 환전 수수료 완전 무료 파격 정책을 통해 공격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미국 주식 전산 장애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간 미국 주식 주문 오류, 미국 주식 합병비율 산정 오류 등이 각각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