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으로 전환해 마감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포인트(p)(0.12%) 상승한 2559.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최저 16.04p(0.63%) 하락한 2540.57을 기록하며 2540선 붕괴를 위협하기도 했다.
기관이 2933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40억 원, 1609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 업종별로는 제약(1.84%), 통신(1.25%), 음식료/담배(0.87%) 등이 오름세인 반면 종이/목재(-1.93%), 기계/장비(-1.33%), 운송/창고(-1.2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4.79%), KB금융(3.33%), 삼성바이오로직스(3.14%) 등이 오름세를, 삼성전자우(-3.31%), 삼성전자(-2.16%), LG에너지솔루션(-1.23%)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p(0.64%) 오른 721.8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6.53p(0.91%) 상승한 723.77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0억 원, 676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605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펩트론(3.98%), 파마리서치(3.45%), 에코프로비엠(2.76%), 리가켐바이오(2.78%) 등의 종목이 오른 가운데, 에코프로(-1.76%)가 유일하게 내렸다.
이재원ㆍ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휴 앞둔 관망세 속 장 초반 낙폭을 회복하며 강보합을 보였으며, 차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호실적 수출 업종이 상승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스닥은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제약바이오 업종이 젬백스의 미 식품의약처(FDA) 희귀의약품 지정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반등했고, 4월 중 역대 최대 화장품 수출 실적에 관련 업종도 강세였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