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구하다, 로아스, 파우치 등이다.
◇구하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구하다는 81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은행,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싱가포르 현지 펀드 ‘KIP SOUTHEAST ASIA VENTURE FUND 1호’가 신규로 참여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DTNI)는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2019년 창업한 구하다는 80개 이상 유럽 부티크들과 직계약을 맺었다. 83만 개 이상의 최신 브랜드 상품 데이터를 수집해 에스아이빌리지, 지에스샵, 11번가, 현대홈쇼핑, 일본 바이마, 미국 가멘토리 등 30여 개의 주요 플랫폼에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고객의 주문 발주 및 운영, 검수, 배송까지 해결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구 및 역직구 관련 노하우를 7년 이상 쌓고, 차별화된 크로스보더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 구하다는 최근 K-뷰티 글로벌 브랜드 엑셀레이팅 솔루션 ‘케이글로잉’을 선보였다. 제품 인허가, 입점, 운영, 마케팅, 물류까지 북미 뷰티 시장 진출을 전문가들이 한 번에 해결해준다. 이번 투자금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로아스
인공지능(AI) 기반 음향 검사시스템 개발 전문 스타트업 로아스는 4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앞서 로아스는 신용보증기금, 스틱벤처스, 디캠프, 모디빅벤처스로부터 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에는 IBK벤처투자, 퓨처플레이로부터 10억 원을 추가로 유치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로아스는 AI 음향 탐지·추적 및 검사 소프트웨어 엔진 'AI 스퀘어'를 개발했다. 발전소, 공장처럼 극심한 소음 환경에서도 사람이 인지하기 어려운 미세 소음 및 가스 누출 등을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해외 진출에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AI 음향 검사 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파우치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인 스타트업 파우치는 시리즈 A 라운드를 통해 총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그나이트,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HGI, 땡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파우치는 국내 최초 장기 펫보험 상품인 펫퍼민트를 개발해 운영한 펫보험 전문 인력과 보험사업 총괄, 전략, 투자 업무를 수행한 인력들이 주축이 돼 만든 스타트업이다. 보험업법에서 정한 제반 요건을 준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소액단기전문보험사 예비허가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의료비 문제 해결을 위한 보험 기반 솔루션과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통·플랫폼·보험·금융·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 기반을 둔 주요 투자자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향후 국내외 펫보험 시장 확장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