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4월 美 판매 16만2600대…7개월 연속 증가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4월 미국 현지 판매량이 크게 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신차 가격 상승을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 자동차 수요가 급증한 영향때문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4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6만2615대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6.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4월 기준 역대 최대로, 양사는 7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의 4월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한 8만7810대, 기아는 13.8% 늘어난 7만4805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3만28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6%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0.2%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는 65.8% 급증한 2만6134대(현대차 1만4704대, 기아 1만1430대)로 나타났다.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6672대로 40.5% 줄었다.

지난달 현대차의 미국 판매 ‘톱3’ 모델은 투싼(2만2054대), 아반떼(1만3125대), 싼타페(1만2417대) 순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6178대), K4(1만377대), 텔루라이드(1만860대) 등이었다.

하반기부터는 현대차·기아의 미국 차량판매도 관세 영향권에 놓일 전망된다. 현대차는 6월 2일까지 차량 가격을 동결하고 현지 재고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6월 이후 관세 영향을 반영해 신차 가격이 오를 경우 차량 판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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