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우원식 국회의장은 1일 "노동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줘야 한다"며 노사 대화 제도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노동절을 맞아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동안 국회는 노동자 대표 단체와 사용자 대표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정례화해 상생 해법을 모색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부터 모범적인 사용자로 거듭나겠다"며 "국회 안에서 일하는 방송작가, 수어 통역사 등 비정규직 프리랜서 노동자 실태를 꼼꼼히 살펴서 더 안정된 고용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자동화, 저출생과 고령화, 산업의 대전환은 노동을 둘러싼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대비해 노동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합의가 더 늦기 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