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유아차 런: 부모와 함께하는 특별한 마라톤', 3일 개최

부모와 48개월 이하 영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이 3일 서울 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광화문 일부구간 교통도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1일 서울시는 3일 오전 8시부터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을 광화문, 청계천, 시청광장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평소 양육에 지친 부모들이 48개월 이하 자녀를 유아차에 태우고 도심 곳곳을 거닐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달 3일 10시부터 참가자 1000팀을 선착순 모집한 결과 90분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 특히 가수 션과 런닝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안정은이 홍보대사로 나서면서 관심이 쏟아졌다.

코스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세종대로 사거리 → 종각역 → 광교 사거리 → 청계5가 사거리를 돌아 → 무교동 사거리 → 서울시청 광장 도착으로, 총 5km다.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11시 10분까지 구간별 통제와 해제가 진행된다.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우회 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2025 서울 유아차 런(Run)’ 누리집(https://seoulstrollerrun.co.kr)을 참고하면 된다.

각종 부대행사와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우선, 출발지 광화문광장에는 유아차 커스텀존(나만의 유아차 꾸미기), 우리아이 케어존, 의료부스 등이 설치되고 행사 전 율동과 체조를 통해 행사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반환점인 청계천5가에서는 응원단도 배치된다.

골인 지점인 서울광장에는 완주메달 증정, 메시지 포토월, 탄생응원 포토존이 마련됐다. △AI 로봇유아차 시연 △어린이 간식꾸러미 제공 △육아용품 이벤트 △서울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홍보부스 등 볼거리,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서울시는 48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유아차에 탑승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현장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구급차 4대 및 의료부스를 설치하고 레이스 패트롤 10명, 전문 안전요원 148명, 행사 운영요원 140명 인력을 전 구간에 배치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2025 서울 유아차 런’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색 마라톤 대회로서, 올해 첫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양육자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축제로 키워나가겠다”며 “대회 당일 교통통제로 인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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