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호남 경선 앞두고 공약…"전북, 생명·식품 수도로 육성"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김경수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호남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종자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푸드테크 대체식품 혁신 클러스터 고도화로 전북을 생명·식품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 공약을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를 조기 구축할 것"이라며 "전주∼대구 고속도로와 전라선 고속화 철도 등 권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하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과 제주 지역에는 항만 개발을 고리로 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강원의 경우 동해신항 3단계 개발산업 추진으로 강원도의 물류 통상 거점을 육성하겠다"며 "(제주에는) 화물과 크루즈 등 물류와 관광을 겸하는 다기능의 제주 신항만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호남을 방문해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 대구·경북의 5개 권역과 3개 특별자치도(전북·강원·제주)를 '5+3 체제'로 분류, 권역별로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의 균형발전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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