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 "유라시아 수출 전초기지 마련"

연면적 5만2000㎡…연간 45억 개비 담배 생산 가능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방경만 KT&G 사장(왼쪽에서 5번째), 술탄가지예프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왼쪽에서 6번째), 조태익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왼쪽에서 7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KT&G)

KT&G가 유라시아 시장의 생산거점이 될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술탄가지예프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조태익 주 카자흐스탄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T&G는 준공식 직후 현지 당국과 산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알마티주에 들어선 신공장은 연면적 5만2000㎡에 생산 설비 3기가 설치돼 연간 45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 신공장 건립은 KT&G가 지난 2023년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밝힌 자본적 지출(CAPEX) 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해외 직접사업 확대 등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KT&G는 카자흐스탄 신공장 완공을 통해 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카자흐스탄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 공장은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 전초기지이자 핵심 생산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KT&G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에 추가 신공장을 건설하는 등 해외 사업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방 사장은 "카자흐스탄 신공장 완공으로 KT&G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선도할 글로벌 생산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해외 직접사업을 확대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해 관계자들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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