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트럼프 대중 수출통제 강화에 6.87%↓…AMD 7.35%↓

▲엔비디아 주가 추이 출처 마켓워치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엔비디아, AMD, 테슬라 등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6.87% 급락한 104.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전날 중국용으로 성능을 낮춰 설계한 AI 반도체 ‘H20’이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55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AMD 주가는 이날 7.35% 하락 마감했다. AMD 또한 일부 제품이 미국 당국의 규제 대상이 되면서 매도세가 유입됐다. 미국 상무부는 AMD의 AI 칩 MI308을 비롯해 이에 상응하는 다른 칩들도 이번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4.94% 밀린 241.5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로이터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 후 전기차 제조업체가 중국에서 사이버캡과 전기 트럭의 부품을 미국으로 운송하려는 계획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애초 대중국 상호관세율이 34%였을 때만 해도 관세로 인한 부품 가격 인상을 자체 흡수할 방침이었지만 이후 대중국 관세율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이 불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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