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해 10월 17일 오전 울산 중구 한국석유공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본인이 통상 협상의 주역이 되려는 건가"라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마지막 소명 운운하면서 미국과 통상 합의로 대선 판에 뛰어들려는 뒤집기 한 판을 꿈꾸는 건 착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한대행은 '현상 유지'를 하는 자리"라며 "다른 나라와의 통상 합의나 헌법재판관 지명할 권한을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나 다수 정당과 아무런 사전 논의 없이 무슨 전략으로 미국과 협상한다는 것이냐"며 "다음 정부가 협상한 내용을 무조건 따라야 하냐, 미국 정부는 이를 따른다고 믿겠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대선 후보군에 올라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구국 영웅의 꿈은 버리고 정도에 따라 대행답게 일을 하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