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5일 셀트리온에 대해 관세 선제 대응과 외부 위탁생산(CMO) 공급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8792억 원, 영업이익은 96.1% 늘어난 1638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컨센서스(매출9822억 원·영업이익 2417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원가율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감사 대응 등 3공장 관련 요인에 포함돼 1분기에는 원가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치 못한 관세 영향 등으로 유사한 원가율이 유지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는 원가율이 안정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관세 선제 대응으로 원료(DS) 물량 공급이 증가했고 현지 완제(DP) CMO를 활용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리 공급한 DS 물량에 따른 재고조정 등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이며, 3공장 가동에 따른 인력 준비 비용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2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됐는데, 스테키마가 3월 코스트코 처방급여관리(PBM) 선호의약품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등재됐다”며 “번들링 제품의 효과가 점차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