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제품에 관세요금 부과하기로…연쇄적 가격 인상 우려

마이크론, 가격 인상에 이어 요금 추가
D램·SSD 등 저장장치에 관세 적용

▲반도체 너머로 마이크론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정책에 따라 글로벌 전자 업계에 가격 인상이 시작될 조짐이다.

9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최근 고객사에 ‘트럼프 관세에 따른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마이크론은 최근 고객사에 D램과 낸드플레시 납품 가격 인상 소식을 알렸는데, 이와 별개로 관세로 인한 부담을 고객들에게 전가한 것이다.

마이크론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중국과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주로 아시아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은 미국으로 들어온다.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 정책을 발표하며 반도체는 그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D램 모듈과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저장장치는 다른 제품처럼 관세가 적용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마이크론과 비슷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낸드플래시 공장을,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와 다롄에 D램과 낸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들도 관세 영향권에 놓인 만큼 고객사를 대상으로 연쇄적인 가격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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