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국 대화 긍정적…정말 많은 양보 있었다”

“동맹 한국과 일본이 협상 우선”
트럼프도 “한국과 순조롭게 진행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행정명령 서명식을 치르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을 무역 협상 우선 대상으로 꼽았다.

8일(현지시간)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자 무역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을 우선하고 있다”며 “(한일 정상과의) 대화에서 나온 얘기들은 미국 노동자들과 농부들에겐 정말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테이블에 정말 많은 양보가 있었다”고 덧붙였지만, 어떤 양보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해싯 위원장은 “국가들이 엄청나게 많은 협상 요청을 전해오고 있다”며 “거래가 관세에 대한 마음을 바꿀 만큼 좋을 것인지는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통화 후 트루스소셜을 통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한 대행과 좋은 통화를 했다. 지속 불가능한 흑자, 관세, 조선,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합작 투자, 대규모 군사 보호에 대한 지급 등에 관해 얘기했다”며 “그들의 최고 팀이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타고 있고 상황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중국도 거래하고 싶어 하지만, 불행히도 그들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며 “우린 그들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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