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공공기관, 대선 정국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해야"

산업부, 주요 공공기관장 회의 개최
소홀함 없는 현안 대응으로 국정운영 뒷받침 다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면 왼쪽에서 여섯 번째)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소속 공공기관장들과 만나 "앞으로 진행될 대선 정국에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및 복무 기강을 확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특허청장과 에너지·통상·산업 분야 16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었다.

안 장관은 "대통령 탄핵 결정과 글로벌 통상 전쟁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에너지, 통상, 산업 등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산업부와 특허청, 공공기관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먼저 기관별 수출, 투자, 에너지·전력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신속 대응하는 비상 체계를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내수 경제가 위축돼 어려워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공공기관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상 최악의 영남권 산불로 손실을 본 에너지 설비를 신속히 복구 완료한 한전 등 유관 기관들을 격려하면서 원전 등 주요 에너지시설의 안전과 사이버보안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산업부와 특허청 및 소속 공공기관들은 "국민과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민과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데 온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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