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주 5만 명 교육, 배민라이더스쿨 연내 건립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커밋먼트)’과 관련해 업주, 라이더, 환경 관련 핵심 과제를 이행했다고 7일 밝혔다.
커밋먼트는 △함께 성장(업주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전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우선 배민은 지난해 커밋먼트의 첫 번째 약속인 ‘함께 성장’과 관련해 업주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자영업 밀착 컨설팅 및 교육 △전통시장 판로 확대 및 중소기업 상생관 운영 △배민음악회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금융기관과 함께 1050억 규모의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해 약 2600여 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또 올해 1월부터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추가로 10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상반기 내에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가게 경쟁력 향상을 돕는 배민아카데미에서는 5만5681명의 업주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가게 운영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했다.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과 관련해 라이더를 대상으로 △신규 라이더스쿨 건립 추진 △시간제 보험상품 개선 △라이더케어 프로그램 운영 지속 △라이더 사고 저감방안 모색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륜차 실습 전문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하남시에 연내 완공을 목표로 약 8000㎡ 규모로 신규 라이더스쿨을 건립 중이다. 연간 최대 1만 명의 라이더가 수료 가능한 인프라다.
‘친환경 배달문화’와 관련해선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확대를 위한 제휴·협력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파트너 등과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달부터 서울시 20개 자치구, 경기도 8개 지자체, 인천시 일부 지역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즉시배달 서비스 배민B마트의 포장재를 재활용 소재로 전환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이사는 “외식업 점주,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해 투자와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