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민주당과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체제를 파괴하는 이재명 대표는 정계를 은퇴하고 재판에 전념하라"고 말하고 있다. 2025.3.23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조기 대선 출마와 관련해 “이번 주 중반 정도에 할 생각”이라며 “지금 광화문에서 (선언)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의원 모임 후 브리핑에서 “광화문은 국민통합의 상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정직한 나라, 안전한 나라, 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지금의 시대정신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이는) ‘시대 전환’과 ‘시대 교체’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착한 리더의 첨단 대한민국이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낸 바 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국회의 압도적 의석을 갖고 있으면서 (행정 권력까지) 두 가지 권력을 동시에 갖는 것 아니겠나”라면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서 아무도 제어할 수 없게 된다. 저는 그것이 굉장히 두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민주주의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반드시 우리 당이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선 “아마 대통령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하면 당과 보수 재건에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계시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