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빠르면 5월 초 짓는다…내달까지 2884채 설치

▲31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권정생어린이문학관 앞에 산불 이재민 긴급주거시설로 모듈러주택이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경북 산불로 집터를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주택 2884채가 5개 시군에 조속히 설치된다. 시군별로 빠른 곳은 5월 초, 늦으면 5월 중에 모두 끝낼 목표다.

6일 경북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산불 피해가 난 5개 시군 이재민을 상대로 임시주택 수요조사를 한 결과 2884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과 영덕이 각 1000채, 청송 500채, 의성 300채, 영양 84채다.

당국은 임시 주거시설 확보에 1269억 원(1채당 4400만 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국비 50%, 도비 50%, 시군비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국비 분담분은 도비로 우선 집행하면 5월 이후에 국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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