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거래 매우 가까워져”

오라클 컨소시엄과 논의 중인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 마이애미/AFP연합뉴스
중국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을 매각하는 거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우 훌륭한 사람들로 구성된 그룹과의 거래에 매우 가까이 다가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아마도 ‘거래를 승인할 테니 미국도 관세에 관해 뭔가 조치를 해달라’고 나올 것”이라며 “그러나 관세는 우리가 협상할 때 굉장한 힘이 된다. 늘 그래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라클과 블랙스톤, 앤드리스호로위츠 컨소시엄의 인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안은 컨소시엄이 틱톡 미국 사업 지분 50%를 소유하고 기존 투자자가 약 30%를 차지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바이트댄스가 새로운 미국 합작법인 지분을 20% 미만으로 낮추면 지난해 통과한 미국 법안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며 “그러지 않으면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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