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91포인트(p)(1.99%) 하락한 2455.9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318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1억 원, 160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지수는 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36p(0.56%) 오른 4만2225.3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37.90p(0.67%) 상승한 5670.9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1.16p(0.87%) 오른 1만7601.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업종별로는 제약(2.32%)이 홀로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3.23%), 운송·창고(-2.84%), 화학(-2.52%)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4.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6%), 셀트리온(0.82%) 등이 상승세지만, LG에너지솔루션(-4.71%), SK하이닉스(-3.94%), 현대차(-3.36%)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1p(0.88%) 내린 678.8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254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억 원, 23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3.36%), 삼천당제약(1.31%), 코오롱티슈진(1.27%) 등 종목이 상승세지만, 에코프로비엠(-2.52%), 파마리서치(-1.72%), HLB(-1.41%)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