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트럼프 관세 앞두고 보합세…달러·엔 149.96엔

최고치 경신한 금에 자산 몰려

▲100달러와 100유로 지폐가 같이 놓여있다. 신화뉴시스
미국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효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거의 변동 없이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1.08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1% 상승한 1.2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1% 오른 149.96엔으로 집계됐다.

달러 투자자들은 4월 2일 미국 관세 부과에 앞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대표 안전자산인 금에 자금이 몰린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프리스의 브래드 베히텔 외환 투자전략가는 “이날 거래한 사람들은 분기 말 재조정이 필요해 거래한 사람들뿐”이라며 “다른 사람들은 모두 4월 2일 관세와 4일 비농업 고용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BNY마켓의 존 벨리스 애널리스트는 “주식 시장은 발표되는 모든 것에 집중하고 있지만, 외환 시장은 어느 정도 명확해질 때까지 다 같이 숨을 참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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