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임대형 스마트팜, 작물재배 경험ㆍ창업자금 지원"

강호동 농협 회장 "스마트농업 정책에 적극 협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충북 청주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정부가 조성하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짧게는 3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작물 재배 경험을 익히고 창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함께 충남 논산에 있는 딸기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해 청년 농업인을 격려하는 한편,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약 3000㎡의 킹스베리 품종 딸기를 생산하는 소규모 스마트팜으로 농식품부 청년후계농자금과 충청남도 청년자립형스마트팜사업을 활용해 지난해 9월에 창업했다.

송 장관은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며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스마트농업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우리나라도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청년 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논산시 스마트팜 농업인도 함께한 간담회에서는 △청년농의 스마트농업 정착에 체계적인 지원 △수출 품목에 대한 교육 및 지원 강화 △스마트농업에 대한 농협 관심 확대 등의 요청이 있었다.

이에 송 장관은 “간담회에서 농업인들이 주신 의견을 정부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장기 교육과정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호동 농협 회장도 “농협 자체적으로 중ㆍ소농업인 대상 ‘보급형 스마트팜’을 지원하고 정부사업인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 지원’ 등에 참여하는 농업인의 비용 지원과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매지원 확대 등을 통해서 스마트농업 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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