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씨드로닉스, 포탈301, 더플레이토 등이다.
◇씨드로닉스
인공지능(AI)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기업 씨드로닉스는 150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원익투자파트너스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를 비롯해 L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이 참여했다.
씨드로닉스는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황 인식 AI 기술을 개발해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CES 2024 혁신상 수상, 세계 첫 선급 형식 승인, 해양수산부 신기술 및 혁신 제품 인증 등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정부 주도 1600억 원 규모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 등에 참여하며 국가 미래 기술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씨드로닉스는 선박 AI, 로보틱스 기술을 고도화하고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해외 고객과의 계약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탈301
포탈301은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슈미트로부터 15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포탈301은 2022년 로봇 자동화 도입의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목표로 설립된 AI 로보틱스 스타트업이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박사와 해외 유학파 출신이 핵심 인력으로 합류해 로봇 소프트웨어 공급 분야에 특화한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솔루션인 ‘싱크로(SyncRO)’는 AI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존의 로봇 자동화 과정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 위험하고 복잡한 작업을 대체해 사람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싱크로는 현재 표면처리 수작업을 대체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샌딩 및 폴리싱, 분체도장, 샌드블라스팅 공정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인재 채용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고도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더플레이토
AI ‘티로’를 서비스하는 더플레이토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매쉬업벤처스로부터 8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티로는 AI 기술 기반의 노트테이킹 서비스다. 다국어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한 뒤 높은 품질의 요약 노트를 빠르게 만들어 제공한다. 받아쓰기를 넘어서 AI가 자동으로 대화 내용을 구조화해 정리한다. 유저의 맥락을 이해한 뒤 원하는 양식의 한 페이지 문서를 즉시 작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플레이토는 향후 실시간 대면 미팅은 물론, 모바일, 태블릿, 데스크톱 등 모든 환경을 지원해 서비스의 저변을 넓히고 모든 대화 상황을 기록하는 올인원 AI 비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과 고객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AI 활용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서비스로 티로를 진화시켜 폭넓은 사용층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