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메가팩토리 가동 시작…연간 1만 개 배터리 생산 계획

착공 7개월 만에 완공, 시범운행 거쳐 본격 가동

▲테슬라의 상하이 메가팩토리 전경이 보인다. 상하이(중국)/신화연합뉴스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의 배터리공장 ‘메가팩토리’가 공식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신공장은 테슬라가 미국 밖에서 처음 지은 메가팩토리로, 상하이에서 운영하는 테슬라의 두 번째 공장이다.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가 완공까지 불과 7개월이 걸렸다. 이후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최근까지 시범 운행 중이었다. 공장 면적은 20만 ㎡로, 축구장 30개 크기에 해당한다. 초기에는 연간 1만 개의 메가팩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며, 배터리 용량으로는 40기가와트시(GWh)에 달한다. 테슬라는 신공장 가동으로 올해 테슬라의 전체 에너지 저장 설치 용량이 최소 50%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가동 기념식에 참석한 마이크 스나이더 테슬라 에너지·충전 부사장은 “상하이 메가팩토리는 테슬라의 이번 분기 생산을 늘릴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테슬라가 더 많은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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