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한미약품, 북경한미 경영 정상화가 주가 모멘텀 될 것”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8만 원 하향

유진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에 대해 “2024년 매출액은 1조4955억 원, 영업이익은 2162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부터 북경한미의 실적 부진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이를 반영해 2025년 순이익을 조정 대비 13%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종전 44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주가(4일 기준)는 23만8000원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 실적에서 북경한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북경한미는 2023년 한미약품의 연결 영업이익의 44%에 기여했다.

권 연구원은 “(북경한미는) 한미약품이 타 제약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면서 “그러나 2024년부터 본격화된 북경한미에 대한 경영권 분쟁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3분기부터 4분기까지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2025년 초 경영권 분쟁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관점으로 한미약품의 현 주가 수준은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향후 북경한미의 경영 정상화에 따른 실적 회복 속도가 한미약품의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연구개발은) MK-6024(에피노페그듀타이드·2020년 MSD에 기술이전한 MASH치료제) 글로벌 임상2상 결과가 2025년 말 가시화될 전망”이라면서 “MSD는 MK-6024 글로벌 임상을 2개 추가하였으며, 2024년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도 연내 긍정적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것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 말 글로벌 임상2상 결과에 따라 한미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변동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최근 활발하게 진행 중인 전임상 및 임상 초기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들의 가치는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이르다고 판단하여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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