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 회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차 미국 출장길

허영인 회장, 현지 시각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취임식 참석
한미동맹친선협회이 허 회장 추천해 초청
불구속 재판 중 해외출장 허가돼 미국 출장길
지난달 중순엔 제빵기술 협의차 일본 출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사진제공=SPC그룹)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SPC그룹은 허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한미동맹친선협회가 한∙미 경제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허 회장을 추천해 이뤄졌다. 허 회장은 2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하고, 이후 한국 경제에 관심이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해 현재 약 2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Texas)주 벌리슨시(City of Burleson)에 1억 6000만 달러 투자 규모의 현지 제빵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계열사 SPC삼립은 호빵∙크림빵∙약과 등 K-푸드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SPC그룹은 배스킨라빈스∙던킨∙쉐이크쉑 등 미국의 유명 외식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SPC그룹은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출장은 허 회장의 변호를 맡은 김앤장법률사무소가 작년 11월 28일 법원에 낸 ‘해외출장 허가 신청’이 받아들여진 데에 따른 것이다. 앞서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그러다 작년 9월 12일 보석허가 청구가 인용되면서 석방됐고, 이후 지금까지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는 일본으로 출장을 떠나 현지 업체와 제빵기술 고도화 관련 협의에도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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