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글로벌 차원 정책공조 절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열리는 세계은행(WorldBank)과 재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WB 개발경제컨퍼런스(ABCDE)'에서 개회사를 통해 "현재의 세계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글로벌 차원의 정책공조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윤 장관은 'G20 정상회의 합의' 등 국제공조의 결과로 세계경제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국제금융시장 불안 재연 소지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어 그는 "글로벌 차원의 거시정책 공조가 중요하며 G20 정상회의가 국제공조를 위한 중심 역할을 지속해야 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세계경제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자유로운 교역?투자진작에 의한 세계경제의 확대균형 도모 가 필요하고 최빈국 절대빈곤 해소를 통한 세계경제의 동반성장 추구를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이 세계 10위권 경제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 경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한국은 개도국을 이해할 수 있는 개발경험과 선진국에 가깝게 다가간 경제발전을 바탕으로 개도국-선진국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개발경험 전수사업(KSP)을 확대해 개도국의 경제개발을 지원하고 공적개발원조(ODA)도 늘려 빈곤문제, 기후변화 등 세계적 공동과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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