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 1주년 성과 공유…“중소기업 회계 역량 강화”

한국거래소는 11일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이하 회계센터)는 개소 이후 212개 사에 대해 외부감사 69건, 회계처리 114건, 내부통제 179건 등 총 36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 중소상장기업의 회계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에 필요한 주제를 위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예비 컨설팅도 진행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동으로 코스닥 45개 사, 코넥스 8개 사 등 총 53개 사의 내부회계 예비컨설팅을 시행했고, 상주 회계사들이 현지실사를 동행하고, 컨설팅보고서 감수 등을 수행하면서 컨설팅 품질과 실효성도 높였다.

내년부터는 상장기업과 지정감사인 간 갈등을 중재하는 자율분쟁조정협의회도 설치하고 본격 운영한다. 이를 통해 분쟁조정의 수용도를 높이고 협의회 위원의 중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조정 불성립 시 관계기관에 감사인 지정 취소 등 제재조치를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의 가치평가 수행도 지원할 방침이다. 자산 1000억 원 미만의 소규모 상장사는 공정가치평가 외부기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가 제공한 외부 평가기관 중 지정감사인과 협의를 거쳐 최적의 평가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센터는 개소 후 회계 상담·교육·컨설팅을 활발히 수행하였고, 회계역량이 부족한 상장 중소기업의 고충을 청취하며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회계부담 경감 및 회계역량 강화를 위하여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책을 발굴·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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