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테마주 롤러코스터에 증시 ‘출렁’…진실공방 여전

▲(연합뉴스)

최근 초전도체 테마 ‘광풍’에 관련주로 묶인 상장사들이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르내리면서 증시를 흔들어 놓고 있다. 전세계적 이슈인 만큼 초전도체 검증 결과 뉴스에 따라 주가가 일희일비하는 모습이다.

특히 공시로 이미 초전도체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심한 변동성에 몸살을 앓고있는 종목들도 다수다. 진실공방은 여전하지만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급락을 맞았다. 17일 네이처의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 수백만 옴의 저항을 가진 절연체”라는 소식에 이틀째 큰 하락이다.

게다가 이날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도 “공정에 따라 샘플을 일부 제조한 후 현재까지 초전도성을 나타내는 측정 결과가 없다”고 밝히면서 악재가 겹쳤다.

시가총액 1조6000억 원에 달해 초전도체 대장주로 불리는 신성델타테크는 이날 급등으로 인한거래정지로 주가 변동성이 없었지만, 덕성(-29.98%), 파워로직스(-29.95%)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서남(-27.83%), 인지디스플레(-24.12%), 덕성우(-20.02%), 모비스(-15.77%) 등도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수 기업들은 이번 초전도체 테마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미리 공시한 바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14일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 정보는 없다”고 공시했고, 서남은 조회공시 요구에 별도 공시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지만 이달 초 자사 홈페이지 공지로 ‘LK-99’를 개발한 연구소와 어떤 협력 관계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덕성도 16일 “최근 초전도 기술 등과 관련하여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현재 당사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초전도체 진실공방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는 소수의 의견도 있다. 현재 ‘LK-99’는 국제 학술지 논문 심사가 진행 중이며 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 차원에서 총 7개 연구팀이 현재 시료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검증위는 퀀텀에너지연수소의 논문 실험결과와 같은 특성값이 나오더라도 상온 초전도체는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당분간 ‘LK-99’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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