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폴트 우려 완화 vs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원ㆍ달러 환율 0.4원 오른 1324.9원 마감

30일 원ㆍ달러 환율은 미국 디폴트 우려완화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맞물리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상승한 1324.9원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3.5원 내린 1321.0원으로 출발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 한도 협상에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소식의 영향이다.

그러나 환율은 1326원대까지 상승한 뒤 1324원대에서 움직였다. 연준이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우려가 확산한 탓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달 FOMC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가능성을 59.6%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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